도쿄 스테이션 갤러리의 큐레이터
하지메 나리아이는 미나미카와의 회화가 "자유롭거나 게으른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붓질과 선들. 직관과 미완성 사이의 차이를 흐리는 노출된 캔버스와 희미한 색채"에
의해 특정 지어진다고 말했다.
미나미카와의 회화는 분명, 내가 지금 그렇게 남겨두고 싶은 방식대로 오랫동안 알고 있던 바와 같이 ‘쇼타임’의 허식 바깥으로 튕겨나간 문제들을 주요시하고 확대한다. 이것은 관람자들이
미나미카와의 그림에서 현저하게 씻긴 사물의 흔적을 눈치챌 때 확실히 알아보는 것이다.
「시간의
창(Time Windows)」
中 발췌 | 우에사키 센 (예술 전문 저술가)
힐든의 작업에서 보이는 잘라낸 자국, 여러 번 겹쳐 프린트된 모습, 씻어내리는 듯한 큰 붓자국들은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b.1936)의
“네가 보는 것이 곧 네가 보는 것이다”는 선언과 마이크
켈리(Mike Kelly, b.1954)의 "대량
생산된 대상을 그 '훼손되지 않은' 특징 덕에 완벽한 대상으로" 본다는 추상적 표현 모두를 자신만의 유머감각으로 풀어낸다.
은유적이고 직접적인 정교함이란 미술작품이 언제나 외견상 수작업과 정교한 생산 사이에서 불안하게 흔들린다는 것을 뜻한다. 저자성(큰 붓터치)과
생산성(정교한 판화작업, 가공된 알루미늄)의 오프셋 판화 작업은 작가의 몇몇 전작들이 특정한 프린트 방식과 마감을 위해 외부에 맡겨졌을 때 작품들이 작가의
손길을 거치지 않고, 별다른 특징 없이 작업된 것처럼 보이기 위함이다.
「당분간
계속」 中 발췌 | 스튜어트
먼로 (저술가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