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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마치 유토피아처럼 보이는 이세현의 작품은 사실 인간에 의해 파괴된 디스토피아를 담는다. 멀리서 보면 풍경화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쓰러져가는 건물과 포탄의 흔적들이 삽입되어 한국의 아픈 기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동시대의 아픔과 사회적 현실을 보여주는 파편들을 작가의 개인적인 장소, 사람들과 함께 회화에 담아낸다.


이세현은 영국 유학시절, 낯선 땅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하며 국가 간의 문화적 차이를 직접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다름을 인정하는 동시에 고향인 한국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품세계를 펼치기 시작했다. 작품은 작가의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두 가지 기억, 거제에서의 어린 시절과 군 복무 시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군 복무 시절 야간 투시경을 쓰고 바라본 풍경은 붉은색이었다. 이것에 영감을 받아 그는 붉은색으로 산수를 표현하게 되었다. 화면 곳곳 군함, 포탄, 무너져가는 건물 등을 배치하여 당시 비무장 지대에서 근무하며 경험한 분단이라는 현실과 우리의 아픈 역사를 역력히 드러낸다. 어린 시절 자란 고향인 거제도에서 보았던 자연 풍경 역시 작품에 드러나는데 그 기억에 사라져 가는 금수강산의 풍경을 담고, 작가만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다운 장면으로 재현해낸다. 관객들에게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향수와 함께 감성적 자극을 일으킨다.


이세현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런던 첼시예술대학원에서 유학하며 <비트윈 레드> 연작을 시작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아트 컬렉션,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포함, 해외 유명 컬렉션들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런던 유니온갤러리, 미키윅킴 컨템포러리 아트 등 유럽 갤러리들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미국 뉴욕 페이스갤러리와 판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Biography
1967    거제도 출생
 
1989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2001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
2006    런던 첼시예술대학원미술학 석사
 
서울에서 거주 및 작업
 
 
개인전
 
2014     비트윈레드, 부제트이씨갤러리, 암스테르담
2012     플라스틱 가든, 학고재 갤러리, 서울
2011     비트윈레드, 니콜라스로빈슨 갤러리, 뉴욕
2009     비트윈레드, 존카&존카 갤러리, 밀라노
           비트윈레드, 해어우드 하우스, 리즈, 영국
           비트윈레드,아스펙스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 포트마우스, 영국
2008     비트윈레드, 유니온 갤러리, 런던
           비트윈레드, 원앤제이갤러리, 서울
2007     비트윈레드, 미키윅 킴 컨템포러리 아트, 취리히, 스위스
2001     일상,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1999     더(THE), 토탈야외미술관, 양주
1998     바다의 배꼽, 21세기 갤러리, 서울
1997     나르시스 정원, 덕원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4     코리아투머로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미술관, 서울
           달콤한 이슬- 1980 그 후: 광주비엔날레20주년 특별프로젝트,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우리가 경탄하는 순간들, 삼상 당대 미술관, 항저우, 중국
           네오 산수, 대구미술관, 대구
2013     시각과 맥박, 학고재상하이, 상하이, 중국
           오늘의 진경2013, 겸재정선기념관, 서울
           우리가 경탄하는 순간들, 원저우, 중국
2012     (불)가능한 풍경, 플라토, 서울
           유희적 저항, 캔버스 인터내셔날 아트, 암스테르담
           우리는 행복한 시지프스를 상상해보아야 한다, 하우스 오브노블만, 런던
           전조, 스페이스 코튼시드, 싱가폴
2011     彼我同一: 우리는 당신이다, 갤러리 지지향, 경기
           평화의 바다, 인천아트플랫폼, 경기, 한국
           퓨쳐패스,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베니스, 이태리
           나쁜 전시, 핀 갤러리, 북경, 중국
2010-11 아트이슈2010: 분단미술- 눈 위에 핀 꽃,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0     플라스틱 가든, 민생현대미술관, 상하이
           저주 받은 몫, 아트사이드 갤러리, 베이징
           새 장기, 스페이스C, 서울
           다양한 유사성, 보훔 미술관, 보훔, 독일
           여기, 저기- 더 월드 인 모션2010, 루쉰미술학원, 베이징,션양, 중국; 서울, 부산
2009     실재로 전환-나의 고향, 아시아 하우스, 런던
           씨티 넷 아시아2009,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애프터 고고: 한국 미술의 새 시대, 류블라냐 그래픽 비엔날레, 찬카레우돔 갤러리, 류블라냐, 슬로베니아
           다양한 유사성, 센트럴이스탄불 미술관, 이스탄불, 터키
           코리아 온 더 락, 아트시즌 갤러리, 취리히, 스위스
2008     재구성 된 풍경, 뉴버그 미술관, 뉴욕
           마이 네임 이즈레드, 푸리니 아트 컨템포러니아, 아레초, 이탈리아
           4482 영국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 바르지 하우스, OXO 와프 타워, 런던
           영국의 아시아 미술- 기원과 미래, I-MYU 프로젝트, 런던
           랜드 슬라이드, I-MYU 프로젝트, 런던
2007     찰나의 감각, 카이스갤러리, 홍콩
           4482 영국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 킹스파크 스튜디오, 런던
           테이트브리튼 갤러리에서 늦다, 테이트브리튼 갤러리, 런던
           캐틀린 아트 프라이즈2007, 마이 라이프 인 아트 갤러리, 런던
           살롱 누보, 잉홈엥겔호른 갤러리, 비엔나
2006     수사크 엑스포, 수사크, 크로아티아
           스틸다이나믹, 저우드 스페이스, 런던
2003     시간의 차이, 노암 갤러리, 서울
2001     습기, 관훈갤러리, 서울
           오리진, 세종문화회관, 서울
1999     한국, 호주 교류전, 단성갤러리, 서울
           오리진, 강갤러리, 서울
           코드- 새로운 이미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1998     밀레니엄, 현대아트갤러리, 서울
1997     개구리, 덕원갤러리, 서울
           WSIN WIND NOW ‘97, 후나바치 미술관, 일본
1994     한일 현대회화 교류전, 미술회관, 서울
           2000년대를 향한 사고의 전화, 예술의전당, 서울
           20인의 잠재의 의식전, 청남아트 갤러리, 서울
           자화상 - 시대적 그물망, 미술회관, 서울
1993     젊은 시각, 갤러리 미건, 서울
           대응자, 그 자전적 모색전, 백아 미술관, 대구
1993-96 제4-8회 걷는 사람들, 덕원갤러리, 청남미술관, 관훈갤러리, 서울
1992     열쇠, 갤러리 인데코, 신사
           신세대 미술의 단면전, 경인갤러리, 서울
1989     신드롬, 토탈미술관, 서울
           신진작가전, 고궁미술관, 서울
           회화적 시각을 통한 공간체험, 관훈미술관, 서울
           유리 테이블, 갤러리 도올, 서울
           인간, 물질, 존재로부터,관훈미술관, 서울
           89 – 향방, 갤러리 도올, 서울
1988     제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제11회 중앙미술대전, 호암아트홀, 서울
1986     제9회 중앙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작품소장처
 
로레인배릭 컬렉션, 시애틀
마이크로 소프트 아트 콜렉션, 미국
버거 컬렉션, 취리히
뱅크 오브 아메리카, 미국
올 비주얼 아트, 런던
율리시그 컬렉션, 취리히
제임스 리 컬렉션, 베이징
카랄리에트로이 컬렉션, 런던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보스턴, 미국
하나은행,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민생현대미술관, 상하이, 중국
토탈미술관, 서울
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하오미술관, 상하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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