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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산수'를 그려온 이세현 작가가 이번엔 분재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붉은 산수가 분단 국가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 과거를 담은 것이었다면, 분재 작품은 현재의 아픔과 사회적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용산 참사, 4대강 사업 과정을 보며 든 생각들을 캔버스로 옮겼습니다.
[이세현/ 작가 : 분재는 나무를 인위적으로 휘고 굉장히 많은 억압을 가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그런 아름다움인데 실제로 그 아름다움 안에 잔혹함 같은 그런 것들이 이번 작업의 풍경과 같이 접목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2012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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