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과 직선의 절제된 기하학적 요소를 토대로 빛의 반사, 시간의 흐름,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김청정의 근작전. 〈내면의 빛〉은 존재의 내면의 빛이 눈부신 빛살의 울림으로써 밖의 경계로 스며 나오는 절정의 자태를 보여준다. 돌덩이를 돌덩이 그대로 다시 자연에 되돌려 놓으려는 환원의 의지를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재확인 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