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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간찰연구회 20년 기념전: 옛 문인들의 편지 

 

 

 

 

이 전시회는 한국고간찰연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자축하는 의미에서 꾸며진 고간찰 특별전이다. 
고간찰은 대개 초서로 쓰여 있어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렵지만, 편지이기 때문에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삶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야말로 생활사의 생생한 자료이면서 동시에 개인의 필체와 그 시대에 유행했던 서체를 보여주는 서예사의 한 분야이다. 
이에 우리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회원들이 간직하고 있는 소장품을 한 자리에 모아 조촐한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부디 이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고간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학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고간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널리 퍼지기를 희망한다. 
2019년 7월
사단법인 한국고간찰연구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