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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오래된 책방 

이진용 

 

학고재상하이는 2015년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진용의 중국 첫 개인전 “오래된 책방 The Old Bookhouse”를 개최한다.이진용은 자신이 수십년간 수집해 온 물건들을 작품의 소재로 삼고 이들에게서 받은 인상을 조합하여 감각적 이미지로 창조한다. 회화의 정통성과 맥을 발전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이진용은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살며 작업한다. 일찍이 20세에 한국현대미술대상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그 이후 꾸준히 대한민국미술대전, 세종미술대상전, 동아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호암미술관, 한림미술관, LA Artcore등에 소장되어 있다.

본 전시에는 이진용의 대표작 Hardbacks시리즈와 TYPE시리즈 30여점을 비롯하여 입체페인팅 17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뉴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학고재상하이는 전통의 도구(붓과 물감)을 사용하여 그려진 회화가 어떻게 그 지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는지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