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갤러리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차세대주자로 꼽히는 작가들을 함께 소개하는 "우리가 경탄하는 순간들(The moment, we awe)"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중국과 한국의 현대미술의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획자로 평가받는 큐레이터이자 상하이 하오 아트 미술관(HOW Art Museum)의 관장을 맡고 있는 윤재갑이 기획하였다. 윤재갑 관장이 시리즈로 기획중인 <우리가 경탄하는 순간들>은 기획자의 안나푸르나에서의 경이로운 체험과 맞닿아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시리즈로 기획 중이며, 학고재에서의 본 전시가 첫 신호탄이다. 한국작가 이석, 이용백, 허수영 3인과 중국작가 니요우위(倪有鱼), 진양핑(金阳平), 치우안시옹(邱黯雄) 3인이 참여하는 본 전시에는 회화, 비디오, 설치 등 30여 점의 작품이 학고재 전관에서 전시된다. 학고재갤러리는 본 전시가 양국의 예술적 교류를 증진하는 만남이 될 것이며, 아시아 현대미술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탐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