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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

 

 

 

이동엽은 단색화 시발(始發)에 영향을 준 한국 현대 회화 작가다. 1946년 생으로 홍익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첫 단색화 전시로 일컬어지는 일본 동경화랑 '한국 5인의 작가 다섯개의 흰색(1975)' 전시에 참여했다.

이동엽은 1970년대부터 약 50여년간 백색의 단색화를 꾸준히 제작했다. 그에게 있어 흰색은 자연이 환원된 색이며, 의식의 여백이자 사고를 담는 그릇이다. 작가는 1980년대부터 <사이> 연작을 선보였다. 동양화를 그릴 때 쓰는 넓은 평붓으로 흰색 바탕 위에 하얀 붓질을 반복하여 생성되는 자연스러운 겹침과 스며듦을 담아냈다. 작가는 정신성의 구현을 위해 물질감을 가능한 배제하고 구도(求道)하듯이 무수한 붓질을 되풀이한다.

이동엽은 제 1회 앙데팡당전, 동경화랑 '한국 5인의 작가 다섯개의 흰색',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 전시 등 한국 현대미술사에 남은 전시에 참여, 그 업적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동경도국립근대미술관 (동경),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호암미술관 (용인) 등 주요 미술 기관에 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