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리스트 전환

 

천원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천원지의 회화적 언어는 서구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작품 내면의 심리와 깨달음의 세계는 매우 동양적이다. 그는 동서양의 예술형식을 결합하여 온전한 자신만의 표현으로 완성한다. 천원지는 동시대의 여타 작가들처럼 사실주의에 편승하거나, 사상과 이념을 직접 표현하지도, 외국의 것을 모방하여 작품에 옮겨 놓지도 않는다. 그는 작품과 개인의 사상을 일체화, 내재화시킨다. 담담하게 속내와 자아를 드러내 보인다.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의 교수로 재직 중인 천원지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 매우 소박한 기질을 지니고 있지만, 지식인의 예리함과 고요한 사상도 함께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고에서 나온 그의 작품에는 심미안적 시각과 사회적 시각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다.


1954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천원지는 1978년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판화과 졸업 후 동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미술가협회 우수상(1987), 중국유화학회 우수상(1993). 중국미술대전 우수상(2004), 오작인국제미술파운데이션예술상(2010)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