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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택

 

홍경택은 한국 팝아트의 선두주자다. 그는 경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홍경택은 2000년대에 크게 주목받은 연필시리즈와 함께 서재, 스피커, 펑크와 대중스타, 곤충채집, 모놀로그 등의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과 회화, 팝아트와 사실주의가 혼합된 조형성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넘나들며 포스트-포토페인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홍경택은 자기 자신으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집착적인 욕망을 펜, 연필, 책 등 특정한 오브제의 수집을 통해 다양한 패턴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영적인 것과 대중적인 것, 고급과 저급한 것들의 차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의 작업은 반복되고 점증하는 화려한 이미지와 색상이 융합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지는 동일한 기계적 반복처럼 보이지만 그려진 대상은 모두 각각의 고유한 형태와 색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개별자들이 모여 전체적으로 하나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고상한 형식과 비속한 형식 또는 순수한 형식과 대중적 형식을 섞어버림으로써 세속에서 고상과 비속 구별의 허위성을 다룬다. 최근 작가는 회화 외에도 영상작업까지 작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홍경택은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2013년 이인성미술상을 역대 최연소 작가로 받았다. 2013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국 작가로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바 있고, 국립현대미술관, 일민미술관, 대림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