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리스트 전환

 

이종구

 

1954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친 후 인천에서 중, 고교를 다닌 이종구는 1976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한국사회의 거대한 격랑기 사회 변혁의 흐름과 함께 한 그는 대표 민중미술 작가로 활동해왔다.


1984년에 열린 그룹전을 시작으로 정부미 쌀부대에 그린 농민초상화를 선보이기 시작한 작가는 이후 농촌의 현실을 담아내는 리얼리스트 화가로서 지난 30년간 한길을 걸어왔다. 이종구의 리얼리즘은 자본주의 사회의 팽창으로 서서히 무너져간 농촌공동체의 상황을 그린 비판적 리얼리즘이다. 그는 산업화로 인해 소외의 국면에 빠져든 농촌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회화작품을 통하여 현실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지식인으로서 예술가 길을 걸어왔다. 농부를 그리는 인물화는 물론 대지의 생명성을 노래하는 생태적 관점으로 작품 내용이 확장하고 있다.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민중미술 15>, <한국미술 97>, <평화선언 2004>, 등 국내의 다수 기획전과 <태평양을 건너서(퀸즈미술관, 미국)>, <민중의 고동-한국미술의 리얼리즘(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 일본)> 등의 해외 전시에 참여했다.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가나미술상, 우현예술상을 수상했고, 2005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성곡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