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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

 

노순택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건국대학교에서 정치학을, 홍익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공부하였다. 그는 수년째 한국의 분단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폭력의 의미를 추적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객관적인 다큐멘터리 사진 형식으로 기록한다.


노순택은 사회정치적 주제를 다루면서 카메라의 본질과 사진가로서 존재의미를 고민한다. 그의 작품은 현장의 격렬함을 담고 있으면서도 미적 감각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인식을 뒤트는 유머감각을 자극하여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작가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이념의 대립으로 풀어나가기보다는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로 접근한다.


작가는 다큐멘터리 보도사진에서 출발해 ‘분단의 향기’(2005),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미군기지 레이돔을 촬영한 ‘얄읏한 공’(2006), 남북한 특유의 모습을 담은 ‘붉은 틀’(2007), 한국 사회의 분단과 갈등을 유럽에 소개한 ‘비상국가’(2008), 전쟁무기의 노출된 모습을 담은 ‘좋은, 살인’(2010),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인터뷰를 담은 ‘구럼비의 노래를 들어라’(2011),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되돌아보게 하는 ‘망각기계’(2012) 등의 전시를 열었고 같은 이름의 책을 출간했다.


노순택은 2009년 올해의 독일사진집 은상 및 2012년 동강사진상을 수상하였으며, 2013년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후보로 선정되었다.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